얼마전 커피숍에서 찍은 어느 잡지의 짧은 글귀다. 고작 4개의 문장으로 구성된 이 짧은 글귀에서 필이 꼿이는 문장이 2개다. 하나는 “단순하고 좀 어리석은 내 작품이 사람들에겐 이해가 되나 봐요”와 “난 실패에서 자유로워요”라는 문장.
나는 이 문장을 동경하나보다..
글귀도 글귀지만, 사진도 필이 꼿힌다. 잡힐것을 기대하지도 않는 한 사람이 달랑 낚시대 하나만 가져와서 폼을 잡고 있는 사진. 이 사진은 사람이 있기에 필이 있는 사진이다. 이 사진에 사람이 없다면 그저 평범한 사진일뿐… DEL 키를 바로 눌러도 섭섭하지 않을 사진이다. 이 사진은 “사람이 feel..”인 사진이다..
나는 이 사진을 동경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