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전에 구입한 MP3 플레이어. 살까말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샀다. 처음엔 오로지 MP3 기능에 충실한 iRiver의 S7을 사려고 했으나, 화이트노이즈가 있다는 말에 여타 다른 MP3 플레이어 중에서 가장 음장이 좋다는 F2로 결정했다.
MP3만 넣고 듣는 용도에 사용하려고 1기가로 결정했으나, 지금은 USB 저장장치로써 온갓 데이터와 인증서는 물론이고 가끔 영화도 넣고 본다. 영화를 넣고 볼때 대대적인 MP3 숙청 작업이 이뤄질때 1기가로 결정한 것을 후회한다. 무척 작은 화면에서 보는 영화지만 전철이나 버스 안에서 혼자 보기엔 뭐… 그런대로 봐줄만하다.
지난주에 교보문고에 가서 산 볼륨있는 하트 스티커를 9개의 버튼에 붙여 놓았다. 이쁜 모양은 물론이거니와 버튼을 누를때 보다 더 정확하게 눌를 수 있어서 대만족이다. 다만 저 스티커 가격이 3천원 ㅜ_ㅜ 이라는게 가슴 미어지긴 하지만 말이다….
처음엔 MP3 플레이어 보호를 위한 쉴드에 넣고 다녔으나, 이왕산거 맘편이 마구 마구 아껴(?) 사용하려고 쉴드를 제거했다. 나름대로 장식도 해 넣고 애지중지하지 않고 맘 편하게 그래도 나름 소중하게 사용해서 그런지 지금은 무척 애착이 가는 내 분신같은 물건이 되었다.
아래는 이 MP3 플레이어에서 사용하는 2개의 바탕화면 이미지이다. 처음엔 오른쪽 이미지를 사용했으나, 지금은 왼쪽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다. 참고로 이 이미지 크기로 동영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