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시간이라는 영화를.. 몇달전에 본적이 있습니다.. 주인공인 아론이 블루 존 캐년이라는 곳에 홀로 등반을 가.. 길다랐고 좁은 곳에서 갑작스럽게 굴러 떨어진 바위에 팔이 끼고.. 127시간 만에 탈출하게 된다는 영화인데요.. 출근하고 음악을 듣는데 그 영화의 사운드트랙이 흘러나오는군요…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 중.. “Touch of The Sun” 이라는 음악이 있습니다.. 매우 조용한 곳에서.. 해드폰을 통해 조금 볼륨을 높여 눈을 감고 들어보면.. 꼭 한번쯤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적막한 소리.. 소리가 적막할 수 있다는 것에 놀라게 되고.. 적막을 깨고 중간에 밀려오는 그 느낌에 감동 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위의 이미지는 바위에 팔이 낀채로.. 물이 거의 떨어질 쯤… 빗물을 받는 모습입니다.. 물이 떨어져 나중에 자기 소변맛도 보는 등.. 처절한.. 결국 탈출은 하게 되는데.. 그 댓가는 바위에 낀 자기 팔을 잘라내는 것이였습니다.. 인적이 전혀 없고.. 127시간 동안 탈진할데로 탈진한터라.. 가장 최상의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최선의 선택이죠.. 당연한 선택이고..
최선의.. 최상의.. 당연한.. 가장 좋은 선택.. 가장 현명한 선택임에도.. 그 선택에 따라 행동하지 못하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두려움”이 아닐까 합니다..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에서 옳바른 선택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