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수씨라는 만화가가 그려 네이버만화에 연재되고 있는 “오늘의 낭만부”라는 만화 중 한컷입니다.. 언제라고 하기에도 그렇고.. 제가 가장 부러워 하는 사람이..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입니다.. 특히 요즘같은 시대에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사람.. 잘.. 그리는 사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단 한컷의 그림을 통해 책 한권 분량이 넘는 많은 의미를 전달할 수 있고.. 다른 사람과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능력자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말.. 그리고 글은.. 매우 구체적으로 상대가 놓치기 쉬운 것들을 빠지지 않도록 치밀하게 해야.. 겨우 그 의미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듣고 읽는 사람이 쉽게 지치므로.. 시간을 갖고 또 다시 같은 의미를 설명하기를 반복해야.. 겨우 전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림은.. 보는 사람에게 명쾌하게.. 또 치명적으로.. 그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그 의미를 다른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능력자들.. 그들이 부럽습니다..
만화의 대사가 이어지는 듯하군요…
“설령 그 돌아갈 곳이 네 꿈의 그곳이 아닐지라도… 자넨 꿈이 있나?” ㅎㅎ
풋…. ^^; 그러고보니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