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iPhone으로 핸드폰을 바꿨습니다. 이것 저것 만지작 거리다가 나침판 기능이 있글레 한번 실행해 보았습니다. 핸드폰을 이리 저리 돌려가면서 살펴보니 화면상의 나침판 화살이 계속 한쪽 방향만을 가리켜 줍니다. 이 방향이 북쪽이라는 의미겠지요. 참 기특하긴 한데… 근데… 정말 이 방향이 북쪽인지는 모르죠.. 뭐 그런가부다하고.. 있다가..
여기서 뭔 버튼을 하나 누르니.. 구글맵이 뜹니다. 그리고.. 내 위치라고 하면서 표시가 되는데.. 상당히 정확하게 나타냅니다. 여긴 실내인데… 어떻게 이렇게 정확하게? 오로지 GPS 기능만 가지고 이렇게 한건가? 근데 GPS에 북쪽 방향을 알아내는 정보가 원래 있었나?
예전에 휴대용 GPS 로거를 사려고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GPS 로거를 가지고 다니면 나의 행적을 좌표로 뽑아 낼 수 있거든요. 하지만 이젠 iPhone의 기능을 이용하면 GPS 로거의 기능은 충분히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이거 응용해 보려면 직접 만들어(개발해)보면 좋겠다 싶습니다. 머리속에서 한번도 생각치도 않은 해킨토시가 아른거리네요.. 아이폰 개발은 Object C++인가를 쓴다는데…
해킨토시를 쓰실려면 고생 좀 하실텐데요..^^;
맥에서는 Xcode를 이용해서 개발하는데 개발 환경이 참 좋더라구요.
예전에 맥북을 쓰던 때에 간단한 프로그램을 몇 개 만들어봤는데
MVC를 그대로 적용해놓은 프레임워크 설계와 패키징 방식이 맘에 들었어요.
맥미니라도 한 번 장만해보세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다른 얘기지만.. 아이폰을 사용한지 3일정도 되는데요. 쓰면 쓸수록 참 좋다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잔잔한 기능들이.. 아이폰의 사용성을 극대화 시켜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