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레타 M92F 밀리터리

얼마전에 구입한 베레타 M92F 밀리터리. 가스건이다. DMB in PMP를 사기위한 돈의 30%가 여기로 새는 바람에 DMB in PMP는 꽤 잠시 동안 보류상태가 되었다. 이 베레타 주문한 날… 아마도 뭔가에 씌인게 분명한것같다….. 아마도 옛추억을 빙자한 지름괴수가 아닐지..

일단 파워는 파워브레이크를 제거한 상태에서 종이 박스 골판지는 관통을 하고 맥주캔은 같은 곳을 3번정도 맞히면 뚫는다. 원래는 2번정도 맞으면 뚤리는데, 물건이 잘못 온것같다…


처음에 DESERT EAGLE을 사려고 했는데, 그놈은 권총인데 크기는 손바닥+팔뚝길이 만해서 그냥 권총같은 베레타로 결정했는데… 힘은 DESERT EAGLE이래는데…. 후회스럽긴 해도 이미 또 하나의 내 분신이 되었으니, 힘은 좀 부실해도 아껴줘야 겠다..

월래는 새 잡을라고 산건데… 새 잡기는 글렇고… ㅜ_ㅜ 튜닝을 하면 파워가 세진다는데.. 총에 무리가 간다고 하니.. 망서려지고..


손에 쥐어보면 묵직한 그립감이 정말 좋다. 가끔 머리 아플때 가스 주입하고 BB탄 장전하고 집중해서 사격해보면 머리가 시원해진다. 예전에 회사에서 날샐때 같은 회사 사람이랑 내기 사격을 해서 맛난거 얻어 먹기도 한 나름대로는 나에게는 효자같은 놈인듯하다. 근데 이 놈이 먹는 가스값이 또 장난이 아니다… ㅜ_ㅜ

[펌] DCinside, 윤마담님의 “민들레씨앗”

디씨인사이드(www.dcinside.com)의 쿨겔에서 (또….) 퍼온 사진.. 민들레의 여린 백색과 연녹색의 배경이 환상이네요.. Wowㅡ!! 확대해서 보면 몽환적인 느낌마저 감돕니다..

예전에 저런 밝은초록을 참 좋아했더랬는데… 아쉽게도 이젠 색에서 예전과 같은 강한 느낌이 일지 않네요.. 이젠 밝은파랑과 진한오렌지색에서 feel이 꽃힌다는..

쪼기 사진의 “윤마담”이란 마크를 지우려고 했으나.. 워낙 절묘한 자리에 찍힌 지라.. 잘라낼 수가.. 없었더라는.. ㅋ